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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이 부푼 꿈을 안고 도시 상경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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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행 4시간은 걸리지 않을까? 싶은 초조한 맘에 5시간 전에 갔다


근데 30분도 안걸리노


일단 싸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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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구두가 너무 아픈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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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담배나 뻐끔 뻐끔 태우고


다시 방황함


아이거 존나 아프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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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가게 드가서 쓰레빠 만원주고 샀다


까만봉다리 하나 얻어서 구두 넣고 들고다님


아직도 3시간이나 남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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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마침 근처에 피시방 있길래 드갔는데 너무 깜깜하더라

문닫은줄 알았음


와 ㅅㅂ 근데 한시간에 700원이더라 컬쳐쇼크;;


흡연 부스가 있는데 뒷자리 노인이 리니지하면서 담배태워버리더라

사장은 아무말도 안하고 오매 씨발


이런 존나 좋은 문화가 있었노 나도 신나게 태웠다


근데 기껏 도시에 왔는데 똥겜을 할수는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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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렌 정분덱으로 양학하며 2시간을 보냈다


신나게 놀다보니 식사시간인데

면접보러 온 아저씨가 혼자 먹으면 좋을만한 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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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순대가게에 가서 암뽕국밥을 시켜먹었다

도시사람들은 싱겁게 먹나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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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면접장소 도착


한 20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정장 입고 온놈이 나밖에 없더라

보충역 방위산업체 면접이라 그런지 정상적인 놈들이 없었음


근데 아니 이게 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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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고때 친구가 있는것 아닌가(사진관련무)


"아니 이새끼가 누구야 너도 면접보러왓냐?"


"나 원래 방산업체 다녔잖아 회사 망하고 새로 구해서 다니는데 거기도 망해서 왔어"


할말이 없더라


돈은 다 받았냐니까 노무사인가 어쩌고인가가 다 받아줫다더라


아무튼 입장하니 진행자가 자소서 이력서를 씁시다 지랄하는데 너무 저능아같더라

다 준비해온 나도 병신같아지고


첫빠따로 면접본곳은 양말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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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닮은 여편내가 우리 회사 양말은 수출도 한다면서 일장연설을 하더라


이곳에 간 이유는 단지 집과 가깝기 때문


월급은 130 상여 없음 주5일 10시간 근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여건이였음


두번째로 면접볼곳은 계면활성제 공장인데 누가 하고 있길래 대기했다


근데 그 오른쪽에 위치한 창구의 면접관이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그 눈빛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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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렬함에 이끌려 아무튼 계획에도 없던 면접을 봤다


첫 마디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이리로 올줄 알았어" 였다.


파이프 공장인데 공장 대부분은 자동화가 되있고 지금 있는 사람들은 다 핸드폰하면서 논다더라


월급은 160 상여 150프로 주5일 9시간 근무

다만 집과 멀기에 기숙사생활을 병행해야함



그리고 본래 목적이던 계면활성제 공장


면접관 얼굴은 동안인데 김구안경쓰고 하관에 수염을 덕지덪지붙여놔서 정말 변태같이 생겼었다

"우리회사는 뭐하는 회사게~?" 하며 초장부터 간을 보더니 뜬금없이 막 얼굴을 칭찬하고 아무튼 불쾌함의 연속이였다


나중에 보니 의자뒤에 "오래 걸립니다" 팻말도 써붙였었더라


연봉 2천 상여는 회사내역에 따름 주5일 10시간 근무



원래 여기가 목적이였는데 면접관 때문에 3순위로 바뀜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간접으로 참여한 기업부스가서 이력사 한장 올려놓음

여기는 이름도 직종도 급여도 복리후생도 기억나지 않는다


다 마무리되고 뚱보친구와 고향에 내려가는데 갑자기 아랫도리에 피가 쏠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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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먼저 들어가라"


그렇게 뚱보친구와 헤어진 나는 어둠의 세계로 발길을 돌렸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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